3월 월간 회고
이번 3월 달도 오늘 주말까지 해서 2일 남았다.
생각보다 나는 이번 달이 꽤나 길었다고 느껴졌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다.
3월의 목표를 글로 정리한적이 없었기에 이번 달을 정리함과 동시에 다음달의 Self-Motivate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기위해 글로 정리해본다.
Monthly Review
먼저 이번달을 간단하게 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번달의 가장 큰 이벤트라고 한다면 당연히 미루고 미루었던(?) 복학이다. 이번 25-1학기에 3학년에 복학하면서 보통에 비해 2년 늦은 학업을 다니고 있다.
사실 2년이 늦건 몇년이 늦건 크게 개의치 않다. 그간 2년동안 경험하고 이루어냈던 것들이 지금의 나를 이루어내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어린시절의 영향 70, 이번 2년의 20, 특정하기 어려운 10…. 이렇게 합쳐져 100의 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여간, 정리해서 이번달을 Keyword로 살펴보도록 하자.
학점(GPA)
이번 복학을 하면서 가장 크게 신경쓰는 것 중 하나로 대학원을 들어가기 위한 좋은 학점 챙기기 였다. 나에게 학점이라하면…. 사실은 지금 하던대로 하면 충분히 잘 챙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정의가 되어있다. 비교적 널널하기도 했었던 1,2 학년을 생각해보면 지금만큼 공부를 하지 않았음에도 ‘왜 이렇게 학점이 나오지?…‘라고 할 정도로 꽤나 순방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학기 본전공 5개 타전공(수학과) 1개해서 전공수업 6개를 수업을 들어보니 ‘아 이거 안일한 정신상태로 공부하면 큰일나겠다.’라는 경각심이 순간 들었었다. 현재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수업으로는 운영체제, AI 기초수학, 컴퓨터비전 이렇게 3개이다. 사실 어려워서 경각심이 들기보다는 흥미가 별로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훌해지면서 나중에 경각심이 든 친구들이다.
현재 학점이 막 나쁜편은 아니지만 사실 내 기준에서는 크게 만족스럽지 않은 학점과 석차이다. 이전과 다르게 목표의식이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냥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말하고 싶은 말은 안일하지 말자.
이다.
Algorithm
학교 수업이 크게 재미있지 않아서 그런지 초반에 꽤나 빠르게 열심히 알고리즘을 달렸다.
solved.ac 기준으로 3월 초 1843점으로 P3 중반이었지만 현재는 2112로 P1 하위 구간에 도달하였다. 사실 최대유량(Network Flow)유형 문제가 너무 재밌어서 관련 문제들을 너무 재밌게 풀다보니 여기에 도달한 것 같다.(Graph가 진짜 재밌다…..)
현재로써 조금 느끼는 부분은 이전만큼 PS에 시간을 투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기존 목표였던 대학원을 목표로 두고있는 만큼 연구적인 부분에서의 활동을 더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최근에서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현실을 직시했달까?…
그래서 현재는 방향성을 점수를 올리기보다는 골드 수준의 문제들을 꾸준히 풀면서 전체적인 알고리즘의 감을 높이려고 한다. 주 컨텐츠로는 solved.ac의 마라톤을 할 것 같고 추가적으로 수학적인 문제에 손을 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더 자세한 계획으로는 이후에 작성해야겠다.
College Life
종합적인 학교 생활이다. 사실 지금 매우 개인적인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도 편하고 자유롭다고 총평 할 수 있다.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학교 생활이다.
다만 아쉬운건, 비슷한 마인드를 가진 친구가 한명 있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부분이었는데 아직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지 않았기도 하고 이런 부분을 알기 위해서는 deep하게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아직 발견하지 못해서 아쉬운 것 같다.
큰 이변이 없다면 현재와 같은 Routine으로 학교를 쭉 다닐 것 같다. 사실 Routine에 짜잘한 변수들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나로써 지금 굉장히 만족스럽기 때문에 이상한 사건이나 사람이 안 꼬였으면 좋겠다는 바람 뿐이다. 물론 그게 나일수도 있긴하다….
Future
Goal
- 4월은 중간고사가 있는 달이다. 0순위로 학점을 잘 받아야 한다.
- 4월부터 시험체제 Routine을 꾸리고 행동하자.
- 운영체제, 컴퓨터비전, AI 기초수학에 시간을 조금 할애해보자.
- 학부연구생 참여를 해보자.
- 주 1논문 읽고 Review하는 Routine을 추가하자.
Try
- 학부연구생 contac 꾸준히 하기.
- 틈틈이 좋은 인재(?)를 탐색해보자.
- 담당 지도교수님께 연구 활동 의지에 대한 어필을 해보자.
- 과제는 최대한 빠르게 쳐내고 해결하는 과정을 오래가져가기.
Mindset
- 오늘 느꼈음. 잃을 것 없는 사람마냥 생각해야 그제서야 용감하게 행동한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말자.
- 문제건 과제건 어떤 어려움이건 내 힘으로 온전히 해결하는 과정을 소중히 여겨보자.
- 스스로에게 의지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 항상 안일하지말고, 어제보다 더 열심히 사는 것을 오늘 하루의 목표로 두자.
Conclusion
이번 달을 정리해보니 꽤나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다음달도 늘 그렇듯이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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